■ 부시게, 윤수자, 2023

<부시게>는 윤수자 시인의 네 번째 시집으로, 일상 속 섬세한 감정과 자연,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작품집입니다. ‘부시게’라는 제목처럼, 눈부시고 찬란한 순간들뿐 아니라 삶의 아릿하고 고요함까지도 시인의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하나의 작품들로 빚어냅니다.

두서없지만 모두가 시인인 듯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.^^

*도현: ‘부시게’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생활 속의 일상적인 언어로 깊은 울림을 주는 시편을 구성하고 있어 편안하고 친근합니다. 전부를 읽지는 못했지만 지난 일을 다시 돌아보고 기억해보는 시편들이 많은 것 같아요. 좋습니다^^

*충남: 가족이나 자연에 대한 평범한 소재를 시적인 사유로 자유롭게 풀어진 시들이 사랑스럽네요. 저는 무거운 시나 난해한 시는 읽지 않습니다. 윤수자님의 시가 그렇지 않아서 좋습니다.

*수영: 문체가 참 감성적이네요. 고요하고... 내면의 진동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좋습니다. 저는 아직 만나뵙지 못했는데 저도 기회가 되면 선생님을 만나고 싶습니다. 따뜻한 분일 것 같아요.

*영아: 조용히 빛나는 일상의 조각들이 마음으로 다가오니 시를 읽는 저도 시인인 듯...평범한 순간조차도 시인의 눈을 거치면 눈부시게 다가오는군요.